Unknown_Writer
2022. 10. 11. 01:33
공허한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다
여기를 보아도 저기를 보아도 모든 것이 부질 없고
입 안에 무언가를 넣는 것에도 흥미를 찾을 수 없고
침대에 누워 저 먼 곳을 바라보아도 잠 따위는 오지 않고,
인생이란 것이, 삶이, 모두 다 의미 없다고 느껴진다.
공허하다. 너무도 공허하다.
인간이라면 본래 느껴야 할 어떤 원초적인 욕구 하나 들지 않는다.
삶에서 기쁨을 찾을 수 없고 모든 것이 텅 빈 것만 같다.
우울의 끝은 결국 모든 것에서의 결핍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