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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질없다.
불확실 속의 일말의 가능성에 희망을 두고 매일 고통받는 것은 모두 다 부질없다.
스스로의 깨달음과 전혀 관계된 바 없다는 듯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욕심에 고통스럽다.
성찰과 욕구는 극단에 치우친 거 같이 매번 양상을 다르게 쌓아간다.
어느 날은 모든 것이 의미 없어 포기하고만 싶어 지고, 어느 날은 한 줌의 희망을 찾아 끝없이 전진한다.
대립과 진척에 무뎌져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여상한 나날들의 연속이었다.
그렇게, 끝 없는 반복에 무기력하게 침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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